한류스타 김희선이 간암으로 투병 중인 한 일본 팬에게 편지를 통해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22일 오후 5시 일본 도쿄 아카사카 뉴오오타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첫번째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 김희선은 팬클럽 대표의 편지 낭독 시간에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었다.
간암으로 투병 중인 한 팬이 김희선을 만나기 위해 팬미팅 참가 신청을 했으나 상태가 악화되면서 결국 참석하지 못했던 것.
이 팬은 팬클럽 대표를 통해 "좋은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인사와 함께 "병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격려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김희선은 즉석에서 직접 "용기를 내라"는 메시지와 "앞으로의 행운, 병의 완치, 쾌유를 빈다"는 바람을 담은 답례의 편지를 써서 전달하는 성의를 보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팬클럽 회원 전원은 이 팬의 사연을 듣고 일제히 응원의 박수를 보냈으며 김희선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가슴 아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1천2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행사장은 김희선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일본팬들로 꽉 메워졌다. 대부분이 남성팬이었으며 연령대가 무척 폭넓었다는 것이 소속사 팬텀 관계자의 귀띔.
또한 이병헌, 권상우, 류시원, 성룡 등 톱스타들이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조이뉴스24 /배영은 기자 younge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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