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케냐 간 세끼' 나영석PD가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25일 서울 용산구 용산CGV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 나영석PD 김예슬PD가 참석했다.
![나영석 PD가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케냐 간 세끼'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88e774133fa00.jpg)
이날 MC 박경림은 "연예계 큰 어른이신 이순재 선생님이 소천하셨다. 이 자리를 빌려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특히나 나영석PD와는 '꽃보다 할배' 시리즈로 깊은 인연이 있던 걸로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나영석PD는 tvN '꽃보다 할배'로 함께 예능 호흡을 맞춘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나영석PD는 "아침에 연락을 받고 너무 많이 놀랐다. 뜻밖의 일이라 많이 놀랐다. 선생님과 여행하고 여러 장소에서 연극하는 것, 추억을 나눈 어르신과 자리도 같이 했었다. 최근 1년간 선생님 몸이 안 좋아서 뵙지 못했는데 갑자기 소식을 듣게 돼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석PD는 "생전에 여행하고 사석에서도 후배들에게 제일 많이 들려준 얘기는 '끝까지 무대 위에 있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 말씀 통해서 꾸준하게 성실하게 일하는 것의 가치에 대해 많은 귀감이 됐다. 선생님 이제는 몸 편히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실 수 있기를 기도하겠다"고 침울하게 답했다.
고 이순재는 25일 오전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91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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