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5 마마 어워즈' 지드래곤이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오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2025 MAMA AWARDS'(2025 마마 어워즈) 시상식이 열렸다.
!['마마 어워즈'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Mnet]](https://image.inews24.com/v1/e6e13304057cca.jpg)
이날 지드래곤은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베스트 메일 아티스트에 이어 대상인 '비자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감사하다. 지난해 '마마 어워즈'에서 컴백했는데 올 한 해 활동은 여느 때와 다른 것 같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마마 어워즈' 30주년에 나의 우상이었던 주윤발에게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팬들께 너무 감사하다. 내년에는 우리 그룹이 20주년이 되는데, 내년엔 외롭지 않게 친구들과 파티하러 놀러오겠다. 내년에 봬요"라고 고개를 숙였다.
지드래곤은 국악인 송소희, 아시아 비트박스 챔피언 윙과 컬래버레이션한 아름다운 무대로 웅장함과 신비로움을 더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파워', '홈 스윗 홈', '투 배드' 등 잇따라 히트곡을 내놓으며 음원 차트 1위를 점령한 것은 물론 월드 투어 '위버맨쉬'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한편 마마 어워즈는 CJ ENM이 주관하는 K팝 대표 시상식이다. 올해는 2018년 이후 7년 만에 홍콩을 찾았다. 지난 26일 현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인해 개최 여부가 불투명 했으나, 논의 끝에 레드카펫 행사는 취소하고 본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됐다.
'MAMA' 측은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CJ 그룹은 홍콩 정부가 설립한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2천만 홍콩달러(한화 약 38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열린 '마마 어워즈'는 알파드라이브원, 베이비몬스터, 엔하이픈, 하츠투하츠, 투어스(TWS), 스트레이키즈, 제로베이스원, 지드래곤, 에스파, 아이들 등 인기 K팝 스타가 대거 출연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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