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글로벌 무대를 종횡무진 활약하는 아이콘 김진환이 이번엔 빙판 위의 '그림자 군주'로 거듭난다.
아이콘 김진환은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를 통해 아이스쇼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진환은 "평소 스케이트 타는 걸 좋아하고, 원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도 좋아했다.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함께 하게 됐다"고 대단한 도전에 나선 과정을 밝혔다.
![그룹 iKON 김진환이 23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뮤지컬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b5f7aaef6a9f7.jpg)
![그룹 iKON 김진환이 23일 오후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뮤지컬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cae37b3cb52b2.jpg)
김진환은 취미가 아이스하키라고 밝힐 만큼 수준급의 스케이팅 실력 보유자. 하지만 액션을 가미한 아이스쇼를 앞두고 그는 두달가량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스케이트 연습에 매진했다.
"땅에서 하기도 힘든 액션과 노래를 빙판 위에서 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한 그는 "링크장이 춥고 건조해 노래할 때도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아프고 다치면서 강해지고 있어요. 작품 캐릭터처럼 성장중이고, 레벨 업 중이죠(웃음). 다행히 팀원들 호흡은 너무 좋아요. 특히 피겨 선수, 하키 선수 출신들에게 어디서도 받을 수 없는 특급 레슨을 받고 있죠. 덕분에 스케이팅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나 혼자만 레벨업 on ICE'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 퍼포먼스 아이스쇼. E급 헌터 성진우가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다.
김진환은 배우 이호원과 함께 성진우 역에 더블 캐스팅됐다. 성진우는 인류 최약체인 E급 헌터지만 이중 던전 사건을 계기로 시스템의 힘을 얻고 성장하는 인물이다.
평소 원작의 팬이었다고 밝힌 김진환은 "'나혼렙'은 성장드라마의 끝판왕"이라며 "최약체 인간에서 세계 제일 강한 사람이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아이스쇼에서는 시즌1만 다룬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작을 안본 분들도 바로 내용을 이해할 순 있다. 하지만 작품을 보고 온다면 더 쉽고 재밌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고 팁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에는 두 사람 외에도 트리플에스 김채연, 피겨 국가대표 출신 김예림, 현역 피겨 선수 이시형, 뮤지컬 배우 최우혁 등이 출연한다.
그는 "비싼 티켓을 구입해서 보러오시는 관객분들께 완벽한 무대를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에 점차 부담감이 커졌다"며 "이제 곧 본공연인데, 당당하게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성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도, 제 팬들도 모두 만족할 만한 공연이 될 것 같아요.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일테니 기대해주세요. 올 연말, 선물같은 공연을 선사하겠습니다."
24일부터 31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총 10회 공연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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