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영화 '호프'가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최다 노미네이트 됐다.
제47회 청룡영화상이 올해 스크린을 빛낸 한국 영화 최종 후보작(자)을 발표했다.

후보가 공개된 부문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등 총 15개다.
최우수작품상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작품은 '군체' '세계의 주인' '암살자(들)' '왕과 사는 남자' '호프' 등 5편이다. 이들 작품을 연출한 '호프'의 나홍진, '군체'의 연상호, '세계의 주인'의 윤가은,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암살자(들)'의 허진호는 감독상에서도 맞붙는다.
최다 후보작은 총 10개 부문에 지명된 나홍진 감독의 '호프'다.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에 조인성, 음문석, 정호연이 각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신인여우상 후보로 호명됐다. 촬영조명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까지 후보에 포함됐다.
넷플릭스와 첫 협업으로 화제를 모은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8개 부문에 올랐다. 올해 1693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차지한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7개 부문, 좀비 장인 연상호 감독의 새로운 좀비버스터 '군체'는 6개 부문에 걸쳐 후보를 배출했다.
특히 '가능한 사랑'은 설경구와 전도연이 남녀주연상, 조인성과 조여정이 남녀조연상 후보에 오르면서 주·조연상 4개 부문을 모두 아우른다. '세계의 주인'과 '암살자(들)'은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각각 5개 부문에서 수상에 도전한다.
'경주기행' '굿뉴스' '만약에 우리' '살목지' '와일드 씽' '파반느'는 각각 4개 부문, '휴민트'는 3개 부문에 지명됐다. 각각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여름의 카메라'와 '충충충'에 이어, '고당도'는 신인감독상, '눈동자'는 여우주연상,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신인남우상 후보로 합류했다. 이로써 총 18편의 작품이 올해 청룡영화상 후보 명단에 자리했다.
부문별로는 '남우주연상'에 구교환(만약에 우리)과 박해일(암살자(들)), 설경구(가능한 사랑), 유해진(왕과 사는 남자), 조인성(호프)이 올라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우주연상'에는 고아성(파반느), 문가영(만약에 우리), 신민아(눈동자), 이정은(경주기행), 전도연(가능한 사랑)이 후보로 선정됐다.
'남우조연상'에는 구교환(군체), 오정세(와일드 씽), 음문석(호프), 이민호(암살자(들)), 조인성(가능한 사랑)이 이름을 올렸다. 여우조연상에는 김신록(군체), 박지현(와일드 씽), 장혜진(세계의 주인), 전미도(왕과 사는 남자), 조여정(가능한 사랑)이 경쟁한다.
'신인남우상'에는 문상민(파반느), 문지훈(타짜: 벨제붑의 노래), 박지훈(왕과 사는 남자), 이종원(살목지),주민형(충충충)이, '신인여우상'에는 김시아(여름의 카메라), 서수빈(세계의 주인), 이연(경주기행), 장다아(살목지), 정호연(호프)이 올라 경쟁한다.
이번 후보 선정에는 이달 1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전문가 집단 및 1차 온라인 투표 결과가 반영됐다.
관객들도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작(자) 선정에 참여한다. 네티즌 투표는 오는 11월 2일 모바일 플랫폼 '셀럽챔프' 앱에서 시작된다. 투표 대상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신인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남녀신인상, 촬영조명상, 각본상, 음악상, 미술상, 편집상, 기술상, 청정원 인기스타상 등 총 16개 부문이다. 앱에서 집계된 네티즌 투표 결과에는 전문 심사위원 한 표와 같은 비중이 부여된다.
한편, 제47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최종 수상작(자)을 발표한다. 시상식은 KBS2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