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조폭 마누라3'에서 데뷔 후 첫 조폭 연기를 맡아 기존의 도시적인 이미지를 벗고 개성 강한 코믹 연기를 선보일 '조각미남' 오지호가 영화속 꽁치 연기를 위해 사투리 삼매경에 빠졌다.
'조폭 마누라3'에서 오지호가 맡은 '꽁치' 역은 조직의 2인자로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하는 인물.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사투리 연기에 열중인 오지호는 목포 출신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가 하면 자연스러운 사투리 구사를 위해 고향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며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분석과 연구에 열중하고 있다.
특히 오지호는 영화 '범죄의 재구성'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연극 배우 출신의 박원상에게 조폭연기 특강을 받으며 사투리 연기와 함께 제대로 된 조폭 연기를 보여주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오지호는 "약 2년간 드라마로만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연기에 한계를 느낀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영화로 연기의 전환점을 맞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투리 연기를 핑계로 오랜만에 고향 친구들도 만나고, 데뷔초 연기 선생님이었던 원상이 형도 오랜만에 만날 수 있게 되어 꼭 데뷔할 때처럼 설레는 기분이다"고 덧붙였다.
오지호의 감칠맛나는 사투리 연기와 함께 이범수, 현영 등의 감칠맛 나는 연기가 더해질 '조폭 마누라3'는 추석 개봉을 목표로 오는 29일 서울에서 첫 촬영을 가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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