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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나는야 후두염 DJ"..선 채로 진행 고수


 

SBS 라디오 '노홍철의 기쁜 우리 젊은 날'(연출 송경희)의 진행자 노홍철이 후두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계속 선 채로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지난 1일 라디오 봄 개편 때부터 '기쁜 우리 젊은 날'의 진행을 맡은 노홍철은 DJ를 시작한지 3주 만에 후두염 진단을 받았다. 이 사실을 접한 주변에서는 몸 걱정을 하며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나는 후두염 DJ"라고 칭하며 더욱 더 열정적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도라지차를 권하기도 했고, 애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노홍철씨 몸조심, 목조심하세요" 등의 격려를 보내고 있으며, 목에 좋은 캔디와 초콜릿, 그리고 홍삼농축액 등을 건네며 응원하고 있다.

노홍철은 방송시작부터 단 하루도 앉지 않고, 2시간 내내 선 채로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게스트로 출연했던 싸이, 토니 등도 처음에는 노홍철과 같이 서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노홍철을 못 따라 가겠다"며 중간에 앉기도 했지만, 노홍철은 계속해서 선 채로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노홍철은 "현재 약도 먹고 주사도 맞고 있는데, 사실 라디오를 통해 청취자들과 대화를 나눌 때 더 힘이 난다. 청취자의 목소리가 내겐 약 이상의 처방이다"라며 열의를 보였다. 또한 "목이 괜찮아질 때까지 라디오 진행은 계속할 것"이라 덧붙였다.

연출을 맡은 송경희PD는 "노홍철의 목이 걱정되지만, 그의 열의가 너무 대단해 우리도 이에 따라 계속 진행을 맡길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노홍철의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정해져있는 형식을 파괴한 자유분방한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노홍철은 청취자에게 예고 없이 전화를 걸어서 인터뷰를 한다거나 청취자에게 자신이 만든 옷을 나눠주고 입고 있던 옷을 벗어선물로 주는 등 독특한 진행방식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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