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극 '주몽'이 일본 시청자들을 만난다.
'주몽'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일본의 후지TV의 위성채널 스카이퍼펙트TV에서 '주몽'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고편과 메이킹 필름 등으로 구성되는 '한류열풍'이란 프로그램에 6월 12일 저녁 8시, 20분 분량의 '주몽'에 대한 '스페셜 방송'이 일본 전역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2주간 주2회씩 총 4회에 걸쳐 방송된다.
스카이퍼펙트TV의 다케이 요시아키PD는 "'대장금' 이후 한국 사극에 관심을 가져왔고 올해는 '주몽'이 최고의 사극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이번 프로그램을 제작하게 됐다"며 "얼마전 한혜진씨가 승마 연습을 할 때 인터뷰를 할 만큼 '주몽'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일본 시청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어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밝혔다.

'주몽'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5회분이 시청률 29.9%를 기록, 6회까지의 평균시청률 24%(TNS미디어 수도권 기준)로 시청률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며 인기드라마의 척도인 3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시청률 상승세에 따라 ‘주몽’의 제작사 ㈜올리브나인은 매출 대박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92억원 상당의 대하드라마 '주몽' 판매 계약을 체결한 (주)올리브나인은 만약 주몽의 평균시청률이 25%를 넘어 지속될 경우 MBC로부터 추가 제작비를 지원 받아 총 제작비 지원만으로 BEP(손익분기점)을 넘어서 시청률 상승은 곧 매출 증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올리브나인의 고대화 대표이사는 "시청률이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은 아니지만 시청률에 따라 수익에 차이가 나는 것이 솔직한 현실이다"며 "현재 테마파크, OST 제작, '주몽'을 활용한 브랜드 머천다이징, 판권 수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어 매출 규모는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수익창출 극대화의 의지를 밝혔다.
㈜올리브나인은 '‘주몽'과 함께 올 9월 K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인 '황진이'를 제작할 예정으로 '대장금'의 수익모델에 새로운 머천다이징 아이템을 추가한 '韓流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주몽'의 열풍을 그대로 이어나갈 방침임을 밝혔다.
㈜올리브나인은 현재 MBC '주몽'과 함께 KBS 2TV '위대한 유산', '미스터 굿바이'를 제작, 방영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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