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여배우의 등용문 호러영화로 두 명의 신인 배우들이 스크린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브라운관에서 상큼한 매력을 뽐냈던 이영아와 청순한 소녀 배우 박신혜가 각각 공포영화 '귀신이야기'와 '전설의 고향-쌍둥이 자매비사'로 호러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친숙한 제목이 인상적인 두 영화는 한국적인 공포를 전한다는 제작 취지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이영아는 '친절한 금자씨'의 김시후와 함께 코믹 공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귀신 상습 출몰로 출사를 떠난 다섯 명의 사진동아리 학생들이 귀신들과 섬뜩하면서도 기이한 하룻밤을 보낸다는 줄거리의 '귀신이야기'는 이영아 특유의 발랄하고 당찬 이미지를 십분 활용할 전망이다.
원한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그릴 '전설의 고향'은 사극으로 제작된다. 한복 맵시를 뽐낸 박신혜는 극중 자매 역을 맡아 1인2역의 이색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박신혜의 상대역은 '빈집'과 '싸움의 기술'의 재희.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를 사랑하는 쌍둥이 자매를 주인공으로 의문의 죽음, 원망, 질투 등의 정통 공포 감성을 그린다.
이영아의 스크린 연기는 오는 겨울, 박신혜의 첫 스크린 도전작은 오는 8월에 각각 관객의 평가를 받게 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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