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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내 애교는 엄마한테 배운 것"


 

"아유, 저보다 저희 엄마는 더 하세요."

상냥한 여자 송윤아가 특유의 백만불짜리 애교는 집안 내력이라고 말했다.

올 시즌 첫 한국공포영화 '아랑'으로 돌아온 송윤아를 서울 종로 프레이저스위츠 호텔에서 만났다. 한결같은 웃음과 나긋나긋한 목소리, 인사를 건네는 상냥한 말투. 많은 남성팬들이 송윤아의 이런 여성스러움에 매력을 느끼는 듯 하다.

인터뷰 시작 전 걸려온 전화 한통. 통화 내내 송윤아의 말투는 애교가 철철 넘친다. 배우 이전에 여자로 30대를 넘어서며 거칠어지는 것은 성정(性精)만은 아닐 터. 고된 사회 생활과 항상 노출돼 있는 위치가 주는 스트레스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모습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을 듯 하다.

상대방의 말을 주의 깊게 듣고 성의 있게 대답하면서 듣기 좋은 웃음을 터뜨리는 송윤아. 원래 그렇게 애교가 많냐는 질문에 "엄마한테 배웠다"고 털어 놓는다.

"저는 약과예요. 저희 엄마는 아주 녹아요, 녹아. 예전에 어릴 때는 저도 참 내성적이고 무뚝뚝했거든요. 그런데 자꾸 보다보니 저도 모르게 닮아가나봐요. 요즘은 집에서 제가 애교를 떨면 엄마가 너무 좋아하세요. 서로 닮은 모녀라고 할 수 있죠."

송윤아는 젊은 시절 큰 병을 앓았음에도 불구하고 늘 밝고 상냥한 어머니를 마음 깊이 사랑하고 존경하는 듯 하다. 나이가 들어가며 어머니의 모습을 닮아가는 사랑스러운 여자 송윤아의 건강한 에너지가 보는 사람에까지 활력을 불어 넣는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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