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를 장식할 두편의 기대작이 모두 언론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앞서 시사회를 진행한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와 지난 4일 언론에 공개한 봉준호 감독의 '괴물'. 두 작품 모두 한국영화 스타 감독들의 연출작에 100억원대 제작비, 제작기간 동안 비밀에 부쳐온 영화의 속내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한국영화 관계자는 모두 온 듯 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한반도'와 '괴물'의 시사회는 성황을 이뤘다. 극장을 가득 메운 취재진은 영화의 공개에 눈과 귀를 집중했다.
두 영화의 공개 이후 언론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강우석 감독의 '한반도'에 싸늘한 평가를 보내고 있는 것과 다르게 '괴물'에는 호평 일색인 것.

민족주의와 애국심만으로 호소하기에는 시대착오적이지 않냐는 평가에 강우석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느긋한 대답을 보내고 있다. 과거 강우석 감독의 작품이 언론에 호평을 받은 적은 없었으나, 관객은 그의 영화를 선택했다는 것. 그 탄탄한 전례들이 이번 '한반도'에서도 계속되리라는 믿음이다.
또 언론 시사 이후 진행된 일반 관객 대상 시사회에서 '실미도'만큼의 호감도와 추천도를 보이고 있어 흥행 예상을 점치고 있다.
두편의 기대작 중 뒤에 공개된 '괴물'은 사뭇 호의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 취재진의 기립박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최근 영화 시사회에서 듣기 힘들었던 박수가 자발적으로 터져나왔으며, 영화 담당 기자들의 반응도 '기대만큼 좋다'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국영화 스크린쿼터 축소와 계속된 할리우드 영화의 공세 속에서 한국영화 구원투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한반도'와 '괴물'. 2주간의 차이를 두고 7월에 개봉될 두편의 영화가 모두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위 '한반도', 사진 아래 '괴물']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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