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김승우 밖에선 O형, 집에선 A형"

출산 후 영화 '그놈의 목소리'로 컴백하는 김남주가 평소 남편 김승우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KBS2 '연예가 중계'에 출연한 김남주는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이같은 발언을 했다.

김남주는 "김승우씨는 밖에서는 다 O형인 줄 안다. 말도 많고 너그럽고 이해심도 많다. 그런데 집에만 들어오면 원래 혈액형인 A형의 본색을 드러낸다. 근엄한 아버지의 모습을 하고 카리스마로 제압한다. 사람들한테 김승우씨가 집에서는 말이 별로 없다고 하면 안 믿더라"며 김승우의 '이중성을 폭로'(?)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그녀는 아줌마스러운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기도 했는데, 방송 도중 갑자기 모기를 잡는가 하면 어깨를 박박 긁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얼마전 촬영장에서 탈의실 문을 열어놓은 채 황급히 옷을 갈아입은 적이 있다. 스태프들이 놀라며 문을 닫아주더라. 나는 '뭐 어떠냐? 딴 애들도 좀 보고(?) 그래야지'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때 나도 아줌마 다 됐구나 싶더라"라며 최근에 있었던 일화를 들려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