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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 "아기때 못생겨 포대기로 덮어놔"


 

영화배우 문소리가 갓난아기 때 못생긴 외모로 인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문소리는 최근 출시된 영화 '가족의 탄생' DVD(감독 김태용, 출시사 케이디미디어)의 음성 해설에 참여해 영화 속 아역배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부모님이 우리 아기가 아니다 라고 할 정도로 진짜 못생겼었다"고 털어놨다.

문소리가 갓난쟁이 무렵 누워있을 때는 어머니가 포대기로 덮어놓고 사람들이 오면 잘 보여주지 않을 정도로 못생겼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문소리의 아버지는 간호원에게 "아기가 바뀐 것 같다"고 따진 적도 있었지만 간호원은 오히려 "아저씨랑 똑 닮았는데 왜 그러세요" 라며 타박을 했다고 한다.

문소리는 "자신이 태어날 때 난산이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유치원 갈 때부터 쌍꺼풀도 생기고 볼 살도 빠져 현재의 얼굴이 되었다고 웃으며 밝혔다.

김태용 감독의 '가족의 탄생'은 문소리 외에 고두심, 엄태웅, 공효진, 봉태규, 정유미 등이 출연한 영화로 지난 5월 개봉당시 흥행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한국영화의 수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일부 관객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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