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장의 여자 기수 시은(임수정 분)과 경주마 천둥이의 우정을 다룬 영화 '각설탕'(감독 이환경 제작 싸이더스FNH)에 출연한 박은수가 '각설탕'은 하늘이 도운 영화라고 말했다.
시은의 아버지 익두 역을 맡아 영화에 출연한 박은수는 최근 조이뉴스24와 의 인터뷰에서 영화 속 망아지의 출산 장면을 언급하며 "하늘이 도와주지 않으면 망아지가 태어나는 순간을 촬영할 수 없었을 것이다. 말 출산 장면을 눈속임 없이 카메라에 담은 것은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고 강조했다.

주인공 천둥이가 태어나는 장면을 대역 없이 찍었던 박은수는 "내 손으로 직접 망아지를 받았다. 새끼를 꺼내는 순간 너무 깨끗하고 숭고한 느낌이 들었다" 며" '각설탕'에는 이처럼 생명의 소중한 순간도 담겨 있다"고 영화에 대한 자랑을 숨기지 않았다.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가 드문 한국 영화계에서 모처럼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주저 없이 출연을 결정했다는 박은수는 주인공으로 출연한 임수정에 대해서도 "요즘 또래 배우들 가운데서 연기력이 무척 뛰어나다"며 앞으로 대성할 연기자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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