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 만에 SBS '웃찾사'에 컴백한 개그맨 김기욱이 타 방송사 개그 프로그램의 인기코너를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김기욱은 12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마빡이'와 MBC '개그야'의 '사모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마빡이는 너무 신선하다. 예전 '화상고'가 3차원이라면 '마빡이'는 4차원이다"며 "특히 난 몸으로 하는 개그가 너무 좋다. 나도 새 권법을 만들어 마빡이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모님' 코너에 대해 "정말 재미있다. 김미려씨 같은 캐릭터 발견하기가 어려운데 대단하다.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구나 하고 느낀다"고 치켜세웠다.

김기욱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웃찾사'에서 새 코너 '바디랭귀지'와 '형님뉴스'의 덕근이로 등장, 1년 6개월의 공백을 깨고 활동을 재개했다.
김기욱은 '바디랭귀지'에 대해 "몸을 쓰는 게 웃음의 포인트"라며 "'화상고'의 박상철, '잭슨황' 황영진 형과 함께 컴백하게 돼 더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형님뉴스'의 덕근이에 대해서는 "형님을 배반할 수 있는 캐릭터다. 어떻게 하면 형님을 배반할까만 생각하고, 빨리 형님을 치고 그 자리에 올라갈 생각만 하는 캐릭터"라며 "형님한테 대드는 모습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기욱은 "당장 재미있다, 없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이제 얘가 나왔구나 하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내게 숨겨놓은 다이아몬드는 최선이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일권 객원기자 ilkwon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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