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궁2'의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신예 허이재(19)가 스크린 기대주에서 안방극장 샛별로 부각되고 있다.
허이재는 이번 드라마에서 세븐의 상대역으로 등장, 어느 날 갑자기 황위계승 서열 1위라는 사실이 밝혀져 궁으로 들어가는 '양순의' 역에 전격 발탁됐다.
허이재는 '궁2'의 연출을 맡은 황인뢰 PD가 "사실 '궁 시즌 2' 때문에 만나기 전에는 허이재라는 배우를 전혀 몰랐다"고 말할 정도로 안방극장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이다.
하지만, 허이재는 올해 영화계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벌인 신인중 한 명으로 '영화계 최고 기대주'로 주목을 받아온 연기자이다.

허이재는 올해 초 해외 영화제 수상이 기대되고 있는 노진수 감독의 단편 영화 '다카포'에서 첫 주연을 맡아 조용히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데뷔 작품을 올렸고, 영화 '비열한 거리'에서 조인성의 동생 '선옥' 역을 맡아 영화계의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한 최근 영화 '해바라기'의 김래원의 상대역으로 3천대 1의 경쟁률의 뚫고 캐스팅 되면서 영화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허이재는 현재 전지현, 윤은혜, 주지훈등 최고의 인기 스타들이 활약중인 녹차 CF에서도 활약하고 있으며 가수 '마야'의 3집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허이재는 "큰 역할이기 때문에 캐스팅 되기까지 과정은 험난했지만,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라 생각하고 드라마 '궁2'도 새롭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허이재는 극중 '양순의' 캐릭터에 최대한 근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는 한편, 당시 초긴장된 오디션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유도하며 밝게 환기시키는 등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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