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짝패'로 베니스 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던 류승완 감독이 차기작에 대해 밝혔다.
최근 부산 해운대 백사장에서 열린 영화 '짝패'의 무대인사에 참석한 류승완 감독은 생계를 위해 영화를 만든다고 우스개 소리를 한뒤 "현재 시나리오 작업 중이다"며 차기작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류감독은 이어 "이번에 구상하고 있는 작품은 신라가 통일한 뒤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시대극이 될 전망"이라며 " 세 명의 남자 주인공이 사람을 잡아먹는 귀신과 싸우는 내용이며 영화의 제목은 극 속 귀신의 이름이기도 한 '야차'"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처음 시도하는 시대극인데 제작비가 많이 들 것 같아 클로즈업 위주로 촬영할 생각"이라며 또다시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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