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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2', '궁S'로 제목 변경…전작과 차별화


 

가수 세븐이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궁2'(연출 황인뢰)가 드라마 제목을 '궁S'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또한 주요 황실가족에도 명세빈, 오미희 등 새로운 인물들이 가세하며 전작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20일 드라마 제작사인 그룹 에이트 측은 올 초 인기리에 방송됐던 '궁'의 시즌 2격에 해당하는 '궁2'의 제목을 '궁S'로 최종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룹 에이트 측이 이처럼 드라마 제목을 변경한 것으로 전작인 '궁'의 제작사인 에이트 픽스와의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궁2'에서 '궁S'로 변경...전작과 차별화에 중점

무엇보다 이번 작품이 새로운 출연진과 그에 맞는 스토리로 찾아갈 예정이기 때문에 전작인 '궁'과의 차별화를 위해 또 다른 새로운 제목이 필요했다는 게 제작사 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당초 변경되는 제목에는 '궁'이라는 단어 자체를 사용하지 못할 것으로 보였지만 두 회사 측의 원만한 타협으로 최종 드라마 제목에도 '궁'이란 단어가 그대로 사용됐다.

세븐-허이재-강두-박신혜 주연의 '궁S'는 새로운 출발(Start), 특별한 이야기(Special), 오리지널 드라마와는 독립된 내용을 담게 되는 스핀오프(Spin-Off), 세븐이 연기할 주인공 이후의 혈통을 둘러싼 비밀(Secret) 등 제작진이 새로운 드라마를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여러 가지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전작과의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룹 에이트 측은 "'궁S'라는 제목은 황인뢰 감독의 아이디어"라며 "드라마 제작이 결정된 후 수 백 개의 제목을 놓고 몇 개월간 고민을 거듭하던 관계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제목"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드라마 '궁S'는 '대한민국은 입헌 군주국'이라는 전작의 기본 설정만을 남겨두고 2007년 궁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의 드라마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이미 알려진 대로 '궁S'는 자신이 황손의 후손임을 모르고 살던 중국집 배달부(이후)가 엉겁결에 황위계승서열 1위가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토대로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공간, 새로운 볼거리들을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펼칠 수 있게 된다.

세븐이 밑바닥 인생을 살다 궁으로 들어가는 중국집 배달부 역을 맡았으며 신인 연기자 허이재가 세븐의 상대역인 '양순의' 역을 연기한다.

또한 '이후'와 황위를 놓고 경쟁하는 '이준' 역에는 '더 자두' 출신의 강두가, 드라마 '천국의 계단'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박신혜가 귀족가문의 도도한 외동딸 '신세령'역에 결정된 바 있다.

◆황실가족 새로운 캐릭터 등장...명세빈, 오미희 합류

전작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전개될 '궁S'에는 새로운 황실 가족들이 등장한다.

입헌군주국 대한민국 황실 최초의 여황제이자 이후를 찾아서 입궁시키는 장본인인 화인여황에는 명세빈이, 여황제의 어머니 황태후 역에는 오미희가 캐스팅됐다.

또한 황위 계승서열 2위인 이준의 어머니 장윤희 역에는 윤예희, 이후가 배달부로 일하고 있는 중국집 '궁'의 사장 조상기 역은 탤런트 이기영이 맡는다.

이밖에 여황제의 사촌이자 이후의 삼촌으로 입궁한 후가 아버지처럼 의지하게 되는 효성대공은 탤런트 하재영이, 이준의 곁을 지키는 황실 호위관 민시연은 CF모델 출신의 차현정이 캐스팅 됐다. 또한 이후의 훈육을 담당하는 엄격한 한상궁으로는 연극배우 예수정, 이후를 제자로 받아들이는 황위대장 민영현 역에는 무술감독 출신 이홍표가 출연한다.

한편 오늘(20일)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한 '궁S'는 내년 1월 10일 MBC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궁s'의 네명의 주연배우(오른쪽부터 세븐, 허이재, 박신혜, 강두 사진=그룹 에이트]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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