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는 대통령이 되고 싶었고 영화에 출연하면서는 감독의 능력을 빼앗고 싶었어요."
톱스타 비(정지훈)가 첫 영화 작업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정지훈은 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진행된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의 언론 시사회에서 "영화 작업이 이렇게 행복할 지 몰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스크린 도전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물건, 개성, 정체성 등 모든 것을 훔칠 수 있는 캐릭터 '일순' 역을 맡은 정지훈. 이날 시사회에는 아시아의 스타를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영화 속 캐릭터처럼 남의 능력을 훔 칠 수 있다면 훔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지훈은 "어렸을 때는 대통령, 영화에 출연하면서는 감독의 능력"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어렸을 때는 빼앗고 싶다기 보다 대통령이 되고 싶었어요. 이번 영화를 하면서는 박찬욱 감독님의 능력을 빼앗아 서로 입장을 바꿔 보고 싶었죠."
"최초로 정신병원 안에서 그려지는 멜로와 스릴러, 고통을 표현해야 해서 굉장히 답답했고 고민도 많이 했어요. 이런 장르와 캐릭터를 처음 시도하는 거라 내가 잘 만들어 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죠."
제3세계에 빠져 있는 캐릭터라 오히려 힘이 들었다는 정지훈. 임수정과 함게 혼란스러운 정신 상태를 연기하며 즐겁게 촬영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순리대로 연기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정지훈의 첫 스크린 연기는 오는 7일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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