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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정, "다이어트 때문에 화나고 슬펐다"


 

"다이어트 때문에 왜 나만 이애야 하는지 너무 화났어요."

영화배우 임수정이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느라 힘들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수정은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감독 박찬욱, 제작 모호필름)의 1일 언론 시사회에서 "다이어트 때문에 화가 많이 났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자신이 사이보그라고 믿는 소녀 '영군' 역할을 맡은 임수정은 밥을 먹지 않는 영화 속 설정 때문에 39kg까지 몸무게를 감량해 화제가 됐다.

"'영군' 캐릭터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는데 실제 임수정이 다이어트를 하면서 캐릭터를 이해하게 된 점이 많아요. 배고팠고 화나고 감독님도 밉고. 나만 못 먹는 것이 억울했어요. 스태프들이 다들 밥 먹을 때 저만 밥차 앞에서 멀리 앉아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남아요. 병실에 누워 수증기를 보며 공상을 하는 장면을 연기하며 울컥 하더라고요. 연기가 아니라 실제 심정이었던 거죠."

이번 영화가 배우 임수정에게는 대단한 행운이라고 그는 말한다. 백지같은 캐릭터를 맡아 마음껏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영군을 만난 것은 큰 행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비현실적인 인물이라 영군을 어떻게 표현할지 초반에 고민 많이 했어요. 그런데 고사 때 송강호 선배가 격려 차 오셨다가 '네가 이런 영화, 이런 캐릭터를 만난다는 것은 배우 인생에서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영군은 감독과 상대배우와 울타리 안에서 자유자재로 놀 수 있는 백지 상태의 캐릭터다. 그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배우들은 굉장히 드물다'고 말씀해 주셨죠. 그 말을 듣고 고민의 해결방법을 찾아낸 것 같았어요. 촬영장에 가면서도 계산 안하고 비워두는 작업을 했습니다. 아이같이 생활하고 아이같이 느끼면서 영군을 연기할 수 있었어요."

배우 인생에 큰 행운이라는 독특한 역할을 맡아 체중 감량과 와이어 액션 연기 등 몸 사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임수정의 모습은 오는 7일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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