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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복' 심은진, '대조영'서 야누스 매력 발산


여성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심은진이 KBS 사극 '대조영'의 '금란'으로 매력을 발산한다.

심은진이 맡은 '금란' 역은 당대 최고의 기생이자 자객으로, 마치 밤과 낮처럼 다른 양면성을 선보일 야누스적인 인물이다.

훗날 대조영의 책사가 되는 미모사(김정현)와 함께 대조영 진용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며, 등장 초기 남장을 한 채 신분을 속이고 말을 못하는 벙어리 인 척 행세를 한다.

지난 17일 미모사에게 첩지를 전해주는 첫 촬영을 마친데 이어 지난주에는 흑수돌, 걸사비우와 함께한 자리에서 금란의 숨겨진 무술실력을 드러내는장면을 무사히 마쳤다.

심은진은 "미모사를 포함한 아주 가까운 사람 외에는 모두 그녀를 벙어리로 알고 있는지라 대사가 없이 표정과 눈빛으로 연기를 해야해서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주막에서 그녀에게 술을 강권하는 흑수돌(김학철 분)에게 번개같은 손놀림으로 젓가락을 들어 그의 눈을 찍어 위협하는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전언이다.

심은진은 검객뿐만 아니라 취성루의 대표기생으로 빼어난 춤사위와 재주를 선보여애 하기 때문에 작년 여름부터 승마와 무술, 연기, 한국무용 등 캐릭터 소화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예술종합학교 경임순 교수에게 교방검무, 장검검무, 화선, 비파춤, 교방 장고춤 등을 사사중이다.

심은진은 "사극 제의에 처음에는 놀랐다.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인지라 어려워도 해보자는 욕심에 배역을 맡게 되었다"며 "'금란'으로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이비복스에서 '금란'으로 변신한 심은진은 2월18일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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