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독주를 이어가던 MBC 월화극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 김근홍)이 드디어 50%대를 넘어서며 '국민드라마'로 인정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주몽' 71회는 전국 시청률 50.3%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15일 첫방송에서 16.3%로 출발한 '주몽'은 방송 3회만에 20%를 돌파했고 8회에서 32.3%를 기록한데 이어 방송 5주만인 7월17일 16회분에서 40.1%를 나타내며 처음 40%를 넘어섰다.

그동안 '꿈의 시청률'인 50%대를 넘기는지를 두고 기대가 높은 가운데 방송을 시작한지 8개월여 만에 전국 시청률 50.3%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국민드라마' 자리에 올랐다.
시청률 50%를 넘어선 드라마는 2000년 MBC '허준'(62.5%), 2001년 KBS1 '태조왕건'(56.6%)이 있었으며, 2004년 SBS '파리의 연인'(56.3%) 등이 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주몽(송일국)이 이끄는 별동대와 유민들이 한나라군을 압박해 현토성을 함락시킨 가운데 대소와 양정은 대책을 모의하고 고구려의 건국이 코앞에 왔음을 알렸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꽃피는 봄이오면'은 5.1%, SBS '사랑하는 사람아'는 4.3%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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