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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명예기자, 지원자에 '이색 경력 눈에 띄네'


교수, 내과전문의, 목사, 이라크 서희부대 파병과 국토대장정 완주에 성공한 모험가, 각종 공모전을 휩쓴 수상자, 온-오프라인에서 활동 중인 시민기자, 국내외 축구대회 자원봉사자, 사진대회 수상과 3회의 개인전을 가진 사진작가, 고등학교 편집부와 대학교 신문사 편집장을 지낸 예비 언론인.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이 운영하는 K리그 제 3기 명예기자에 지원한 개성 넘치는 지원자들이다.

프로연맹은 2007시즌을 맞아 지난해 12월 29일부터 2007년 1월 29일까지 모집한 3기 명예기자에 다양한 계층에서 알찬 경력을 자랑하는 지원자들이 몰려 선발에 고심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

K리그의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할 'K리그 명예기자 3기'는 K리그 선수 인터뷰, K리그 관련기사 작성, 사진 촬영 등 K리그의 다양한 소식을 취재하게 되고 K리그 홈페이지 명예기자 코너를 통해 각종 소식을 알리는 일을 맡게 된다.

특히 K리그 명예기자는 지원자격의 제한을 없애고 K리그에 대한 관심과 명예기자 활동에 대한 지원자의 열정이 주요한 선발기준이기 때문에 연맹은 서류전형 작업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고 있다.

연맹은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와 작성기사 등을 꼼꼼히 체크하면서 약 2주에 걸쳐 서류전형 합격자를 가리는 중이다.

K리그 명예기자 선발 담당자는 "올 시즌 K리그에 대한 기대와 현장을 누빌 수 있다는 매력, 그리고 축구 관련 직종에 대한 높은 관심 때문에 다양한 경력의 지원자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에게 K-리그의 소식을 전하는 중요한 일을 수행하는 만큼 3기 명예기자를 선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서류전형 후 오는 16일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i.com)를 통해 3기 명예기자 명단을 발표하고 올 시즌 활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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