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은 최근 부상선수가 많아진 팀 사정에 대해 “개인적으로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8일(이하 한국시간) UEFA챔피언스리그 릴과의 16강 2차전이 끝난 뒤 가진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출전기회를 안주기 때문에 못 나오지만 팀이 계속 이기고 있고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날 후반 36분 웨인 루니를 대신해 투입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A매치 관련해서 대표팀에서 소집 연락이 있었나.
“아직 연락을 못 받았다”
-8강에 오른 소감은.
“유리한 상황이었고 홈경기여서 편하게 경기를 치렀다. 경기에 이겨서 만족스럽다”
-4년 연속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특별히 (챔피언스리그에서) 경기를 뛴다고 해서 크게 와 닿지는 않는다. 프로 선수로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컨디션은.
“좋은 상태이다”
-오늘 전반전에는 맨유만의 파워풀한 모습이 없었는데.
“감독님께 질문해야 할 것 같다(웃음)”
-최근 경기 출전이 뜸하다.
“감독님이 출전시키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팀이 이기고 있고 기회가 올 것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리그가 두 달 정도 남았는데 부상선수가 많다.
“부상 선수가 많아 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기고 있는 상황이고 개인적으로는 끝까지 집중하려 한다”
-사아, 솔샤르는 부상이고 라르손은 떠난다. 개인적으로 책임감이 크다.
“리그가 끝나는 마지막까지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경기의 차이는.
“스타일과 분위기에 차이가 있다”
-프랑스(르망)에서 뛰고 있는 마쓰이 다이스케(교토 퍼플상가 동료)와 연락을 하나.
-가끔 연락한다.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이길 바란다.
조이뉴스24 /변현명 기자 ddazz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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