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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여장부 이미지 벗기 쉽지 않다"


"여장부 이미지 벗기가 쉽지 않더라."

MBC 새 수목드라마 '고맙습니다'(극본 이경희, 연출 이재동)에서 주인공 이영신 역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공효진이 자신에게 씌워진 캔디나 오뚜기형의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공효진은 "정말 평소에도 '변신 안 하느냐'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런 말 들을때면 약간 섭섭하다. 내가 생각하기엔 지난 2∼3년 동안 연기한 작품의 캐릭터가 다 틀린 것 같은데, 그런 면에서 변신은 정말 어려운 것 같다. 변화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내 나이에는 이런 류의 캐릭터가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하면서도 "요즘 드라마에서는 여자 캐릭터가 보통 비슷하다. 변신하고 싶지만 상황이 받쳐주지 않아 나 역시 목말라 있다. 개인적으로 이경희 작가와 만나 이번 작품의 캐릭터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으니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안았다.

공효진은 이번 작품에서 수혈과정 중 에이즈에 걸린 8살 난 딸을 둔 미혼모 이영신 역으로 세상을 등지고 망나니처럼 행동하는 의사 민기서(장혁 분)을 만나 서로에 대한 부족함을 채워주며 사랑과 기적에 대해 알아 가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공효진은 "개인적으로 서정적이고 깊이 있고 가슴 찡한 드라마를 좋아한다"며 "여자도 빛날 수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었는데 이번 작품이 그런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고맙습니다'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상두야 학교가자'의 이경희 작가와 '단팥빵'의 이재동 PD가 손을 잡은 작품으로 장혁, 신성록, 김성은이 함께 출연한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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