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폭발 박지성, 스카이스포츠 선정 '베스트 11'

볼튼 원더러스전에서 2골을 폭발시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신형엔진' 박지성(26)이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다.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이 18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이 주의 팀'에서 박지성은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이 주간 베스트 일레븐에 뽑힌 것은 지난 1월14일 1골1도움을 올린 아스톤 빌라전 이후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에 의해 선정된 것과 지난 달 11일 찰튼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후 '유로스포트' 주간 베스트 팀에 든 것에 이어 올 해 세 번째다.

투톱으로는 안드리 셉첸코(첼시)와 카를로스 테베즈(웨스트햄)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박지성과 함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조이 바튼(맨체스터 시티), 말브랑크(토트넘)가 뽑혔다.

포백은 데릭 기어리(셰필드 유나이티드), 히카르두 카르발류(첼시), 린보이 프리미스(포츠머스), 루카스 닐(웨스트 햄)이 구성했고 골키퍼에는 로버트 그린(웨스트햄)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