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사용자 제작 콘텐츠) 열풍이 뜨거운 가운데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이 네티즌에게 좋은 소재로 활용되고있다.
'미녀는 괴로워'를 '민정은 괴로워'로, '해리포터'는 '민호포터'를, '품행제로'는 윤호의 '찌질제로'로 패러디한 패러디 포스터부터 동영상까지, '거침없이 하이킥'을 소재로 한 콘텐츠는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화제다.
특히 '거침없이 줄넘기'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드라마 출연자들의 얼굴이 프린트된 가면을 쓰고 줄넘기를 하는 절묘한 상황설정이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포털과 판도라, 곰TV 등 각종 동영상 전문사이트를 석권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거침없이 하이킥'의 캐릭터와 삼성전자 싱크마스터 와이드 모니터 CF의 전체구성을 따와 본 광고까지 덩달아 관심을 끌고있다.
'거침없이 줄넘기' 동영상을 만들어 올린 네티즌은 "평소 거침없이 하이킥을 빠짐없이 보고 있는데, 우연히 줄넘기 곡예를 모티브로 한 삼성전자 모니터 광고를 보고 이걸 패러디하면 재미있겠다 싶었다"면서 "회사 동료 직원들과 만들어 봤는데 이렇게 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다. 정말 말로만 듣던 UCC의 위력을 실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일부 포탈 사이트가 음란 동영상 문제로 몸살을 앓았지만, 방송 프로나 CF를 이용한 네티즌들의 UCC 제작열풍은 거침없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이뉴스24 /박은경기자 imi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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