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태사비애, 위암말기 부친께 '사부곡' 바쳐


가수 태사비애의 '여자라서 그래요'가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아버지께 바치는 '사부곡'이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태사비애가 직접 가사를 쓴 '여자라서 그래요'는 "아파도 난 너무 슬퍼 아파도 죽어도 난 너무 슬퍼/ 울어도 사랑해 내 가슴속이 울어도/ 너를 떠날수가 없어/ 사랑은 참 나를 힘들게 해요/ 사랑은 날 눈물짓게 만들고 이별을 불러 오겠죠/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을래/ 죽어도 아파하지 않을래/ 나에게 사랑이란 말은 가슴깊이 묻어두고 살거야"는 애절한 마음을 담고 있다.

태사비애의 소속사 관계자는 "복받쳐 오르는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컨트롤이 안돼 한 달 동안 무려 500번 정도를 반복해 녹음했다"고 밝혔다.

태사비애는 "2003년 'west'라는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큰 빛을 보지 못하고 항상 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뿐이었다"며 "디지털 싱글 '태사비애가'로 열심히 활동해 투병중인 아버님께 꼭 1위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태사비애는 SBS 드라마 '마이걸'의 삽입곡 '상어를 사랑한 인어'로 지난해 상반기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2007년 3월 첫 디지털 싱글앨범 '태사비애가'를 발표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태사비애, 위암말기 부친께 '사부곡' 바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