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45연속 도루 행진을 이어갔다.
이치로는 17일(한국시간)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홈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나간 뒤 2번 호세 비드로의 타석 때 2루를 훔치는 데 성공했다.
시즌 6호 도루로 지난해 4월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시작된 45연속 도루다. 이치로는 앞으로 실패 없이 도루 5개를 더하면 지난 89년 빈스 콜맨(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세운 메이저리그 기록인 50연속 도루에 타이를 이룬다.
이치로는 지난 4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팀 레인스(당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 기록인 40연속 도루를 넘어섰다. 이미 지난해에는 단일 시즌 AL 신기록인 39연속 도루를 달성했다.
동시에 이치로는 이날 안타로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함께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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