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박찬호 서재응 김병현 류제국 추신수와 일본 프로야구 이승엽 이병규가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오후 1시 서울 도곡동 KBO 4층 회의실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제 24회 아시아 야구선수권대회 겸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 참가할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55명을 확정, 발표했다.
프로 선수 50명과 아마 선수 5명으로 구성된 예비 엔트리에는 해외파 선수 7명이 포함됐으며 이종범 김동주 등 국제대회 베테랑과 한기주 임태훈 등 신예들이 두루 이름을 올렸다.
윤동균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은 "시즌 개막 후 지난 두달간 성적이 좋은 선수를 선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여러가지 포지션별 변동 사항을 감안했다"고 선발 과정을 설명했다.
허구연 KBO 기술위원은 "경험과 성적이 좋은 베테랑들과 함께 가능성 있는 젊은 선수들 또한 의외로 많이 선발했다"면서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많이 쌓기를 기대한다. 포스트시즌이 끝나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엔트리 명단 (총 55명)
- 투수(22명)
▲우완 : 박찬호(뉴욕 메츠) 서재응(탬파베이) 류제국(탬파베이) 손민한 최대성(이상 롯데) 오승환(삼성) 한기주 윤석민(이상 KIA) 문동환(한화) 송신영(현대) 임태훈(두산) 임창민(연세대)
▲좌완 : 구대성 류현진(한화) 장원삼(현대) 권혁(삼성) 봉중근(LG) 장원준(롯데) 김준(고려대)
▲사이드암 : 김병현(플로리다) 정대현(SK) 우규민(LG) 신용운(KIA) 권오준(삼성)
- 포수(5명) : 진갑용(삼성) 홍성흔(두산) 박경완(SK) 강민호(롯데) 조인성(LG)
- 내야수(13명) : 이승엽(요미우리) 김민재 김태균(한화) 이대호 이원석(롯데) 박진만(삼성) 이숭용 정성훈(이상 현대) 정근우(SK) 김동주 고영민(이상 두산) 김종국 이현곤(KIA) 박진영(연세대) 김동현(한양대)
- 외야수(10명) : 이병규(주니치) 추신수(클리블랜드) 심정수 박한이(이상 삼성) 송지만 이택근(이상 현대) 이종범 장성호(이상 KIA) 이종욱(두산) 양준혁(삼성) 배영섭(동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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