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김아중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기뻐할 틈도 없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4회 대종상영화제가 끝난 뒤 김아중은 행사 뒤풀이 리셉션에 참석해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과 함께 즐거움과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이후 김아중은 소속사 식구들과 따로 조촐한 파티를 가진 뒤 다음날부터 밀린 광고 촬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대종상 다음날인 9일 모 정유사 광고를 위해 충남 당진을 다녀온 것을 비롯해 김아중에게는 다음달까지 수십 건의 광고 촬영과 각종 행사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다. 김아중은 차기작이 결정되고 촬영에 들어가기 전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소화할 계획이다.

현재 김아중이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광고는 여배우로서 자랑할 만한 화장품과 속옷, 의류 등을 비롯해 각종 생활용품과 자동차 타이어까지 손으로 꼽기도 어려울 정도. 건설이나 금융 관련 업체 광고만 안 하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아중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자신이 광고하는 것들로 도배하고 다녀야 할 것 같다며 "웬만한 건 다 있는데 정작 집이 없다"고 우스갯소리를 한단다.
한편, 김아중 측 한 관계자는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주위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주위 분들과 기자들을 모시고 회견을 가질 계획이다"며 "아직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계속 촬영 스케줄이 줄을 잇고 있어 아마도 11일 오후 정도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