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잠적설'에 휘말렸던 '미녀들의 수다'의 사오리가 방송 활동은 물론, 음반 활동도 병행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오리의 소속사 관계자는 "사오리가 진실이 아닌 부분으로 마음 고생을 많이 했지만, 현재 아픔을 딛고 재도약 준비를 하고 있다"며 "방송은 물론 음반 활동 등도 적극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오리는 KBS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와 협의 없이 녹화에 불참하고 잠적했다는 제작진 측 주장에 대해 '전혀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지난 6월 말 '미수다' 제작진을 만나 매니지먼트 계약 사실을 알리고 사오리의 연예활동에 대한 양해를 구했으며, 이에 '미수다' 측이 '미수다'와 타프로그램을 병행하는 조건으로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약속된 스케줄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현재 사오리는 방송활동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데 잠적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잠적설을 일축한 뒤 "사오리가 이번 일로 정신적인 충격이 커 매우 힘들어하고 있다. 사오리가 '미수다'에 대한 애착이 큰 만큼 원만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미수다' 측의 이 같은 태도는 매우 황당하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오리는 일본인이 아닌 한국 국적을 가진 재일교포 3세로 외국 국적을 가진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한국에서의 연예계 활동 등 영리 활동에 제약이 없다.
그렇기에 사오리는 제작진과의 협의 후 SBS '스타킹' '솔로몬의 선택' MBC '일밤- 동안클럽' '놀러와' 등의 녹화를 마친 상태.
사오리 측은 "'미수다'에 고마운 마음이 큰 만큼 앞으로도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없다"며 "음반 활동 또한 치밀하게 준비해 대중에게 즐거움을 주는 엔터테이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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