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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소속사 "노예계약, 억울하다"


"노예계약이라는 표현은 억울하다"

소속 탤런트인 고은아와 갈등을 겪고 있는 엑스타운 엔터테인먼트 측이 이를 계기로 연예인 계약 문제를 공론화시키겠다고 나섰다.

엑스타운엔터테티인먼트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은아 사태를 계기로 연예계 씁쓸한 현실을 되돌아 봤다"며 "싸이더스HQ, 스타엠, 팬텀, JYP, 스타제국, 세도나, 워너, 루이, 울림, 이야기, 스타에비뉴, 풍, 플레디스 등 40여개 기획사들이 뜻을 합쳐 소속사 분쟁이 원만하게 종료되기 전에는 고은아를 영입하지 않겠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엑스타운 측은 "국내 기획사들이 뜻을 모아 현 세태에 경종을 울리고자 서명서까지 만들어 묵시적인 동의를 얻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며 "의리와 신의를 저버리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다른 길을 모색할 창구를 닫아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타운 이대희 대표는 "흔히 '노예계약'이라며 소속사와 연예인들 간의 계약이 매도 되는 경우가 많다"며 "고은아와 맺은 7년 계약의 내용을 보면 수익배분의 비율이 5년을 기점으로 고은아에게 더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최근 소속사인 엑스타운에서 정산을 제대로 해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정 대리인을 통해 계약 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엑스타운 측은 이에 대해 "계약 파기에 따른 약 24억원에 해당하는 손해배상 청구 및 출연료 가압류 신청 등 강력한 법적 대응으로 일관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은아는 25일 드라마 '국립수라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한쪽 입장만 보지 말아달라"며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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