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김태우가 체중을 17kg이나 늘리고 연기한 격정적인 정사 신이 삭제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 '기담'과 '리턴'을 오가며 바쁜 홍보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김태우는 영화 '리턴'에서 파격적인 베드 신을 연기한 바 있다.
영화 속에서 냉철하고 능력있는 정신과 의사 '오치훈' 역할을 맡은 김태우는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17kg이나 늘려 화제가 됐다. 평소 마른 체격이었던 김태우는 촬영 기간 내내 90kg에 달하는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간식을 늘 옆에 두고 살 정도였다고.

김태우의 불어난 몸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은 다름아닌 정사 신. 알몸으로 촬영한 정사 신에서 김태우의 늘어진 뱃살을 통해 그동안 보여지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영화 편집 과정에서 김태우의 파격적인 정사 신은 삭제돼 극장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편집 이유에 대해 영화사측은 "연쇄살인의 범인이 누구인가를 추적하는 영화의 스토리상 영화 초반부에 등장하는 베드 신이 스포일러성 내용을 담고 있어 불가피하게 삭제했다"며 "관람 등급을 염두에 둔 편집은 아니다"고 밝혔다.
몸무게를 무려 17kg 이상 증량하며 정신과의사로 열연을 펼친 김태우의 모습은 영화 '리턴'에서 이색적인 재미를 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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