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간의 일본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이유진이 케이블TV 프로그램 MC로 돌아왔다.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O’live)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워너비 포드 슈퍼모델'의 진행을 맡은 것. 이 프로그램은 '2007 포드슈퍼모델대회' 한국대회 예·본선 전 과정을 소개하는 것으로, 오는 17일부터 방송된다.
이유진은 "어린 나이에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후배들이 부럽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며 "단지 진행자가 아니라 '내 새끼다' 생각하고 조력자가 되고 싶다"며 진행을 맡게된 소감을 밝혔다.

또한 톱모델 박둘선이 1위를 차지했던 1998년 국내 슈퍼엘리트모델 선발대회에 진출한 바 있는 이유진은 당시를 "불평불만이 많았던 어린 시절이었다. 노력이 많이 부족했었다"고 회상하면서 "박둘선씨의 경우 참가자들 중에서 나이가 많은 편이었는데 가장 열심히 했고,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모델 지망생들에게도 "환경 탓 하지 않고 열성적으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면서 "과거 내가 했던 실수를 후배들이 반복하지 않고 열정과 끈기로 최선을 다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또 "연예계 데뷔를 위한 것이 아닌 순수 모델을 선발하는 국제 대회인 만큼 어느 대회보다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어른스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현장에서 이유진은 무서운 트레이너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벽에 기대 기마자세로 견뎌보는 인내력 테스트에서 이유진은 쉽사리 승패가 가려지지 않자 좀 더 어려운 주문을 하며 무려 1시간 가량을 버티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1980년 세계 최초의 슈퍼모델 대회로 시작해 가장 큰 규모로 성장한 '2007 포드슈퍼모델대회'(Ford Models’ Supermodel of the world 2007)는 내년 1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며, 오는 9월18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국내 본선 대상 한 명이 뉴욕 본선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워너비 포드 슈퍼모델'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도전자들은 오는 20일부터 제주도 해비치에서 본선 대회를 위한 프로필 촬영과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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