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조강지처 클럽'으로 3년만에 연기자로 복귀한 변정민이 연기에 임하는 소감과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털어놨다.
17일 오후 변정민은 방송및 연예담당 기자들 앞으로 보낸 메일을 통해 "좋은 연기자가 되고 싶은 꿈은 강했지만 변정수의 동생이라는 이미지와 모델 출신 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저를 알게 되는 분들에게 그리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다"고 적었다.

변정민은 '조강지처 클럽'의 문영남 작가와 드라마 제작사인 삼화네트웍스의 신현택 대표 덕분에 소망했던 연기자로서 다시 드라마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문 선생님의 대본을 받아보고 저도 모르게 극중 인물의 역할에 감정이입이 잘되는 절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조강지처 클럽'에서 남편과 첫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며 이중적인 역할을 하는 정나미 역을 맡은 변정민은 "두 가지 극단적인 캐릭터를 동시에 표현한다는 것이 처음엔 무척 어렵게 느껴졌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너무 극중 인물에 몰입되어서 대본을 읽다가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참 많았다"고 배역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모델 변정수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탄 변정민은 2004년 KBS2TV 아침드라마 '아름다운 유혹'이후 '조강지처 클럽'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게 됐다.
29일부터 방영되는 SBS '조강지처 클럽'은 '소문난 칠공주'등을 쓴 문영남 작가가 펜을 든 작품으로 변정민 외에 오현경과 오대규, 손현주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용운기자 wo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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