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해 한국프로야구를 평정했던 다니엘 리오스(35)가 내년 시즌에는 일본에서 활약할 것이 확실해졌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8일 경쟁에 나섰던 오릭스 버팔로스가 철수를 선언함에 따라 야쿠르트 스왈로스가 2년간 총 3억엔(추정)의 조건에 리오스를 잡았다고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야쿠르트와 리오스는 계약에 사실상 합의했으며 이번 주 정식으로 계약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로써 올 해까지 한국 무대에서 뛰었던 임창용과 리오스가 내년 시즌에는 야쿠르트 유니폼을 입고 일본시리즈 정상을 위해 힘을 합칠 전망이다.
또 야쿠르트는 리오스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올 해 최다승 투수인 세스 그레이싱어의 자리를 메워주길 바라고 있다.
또 신문은 '지난 2002년 KIA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은 리오스는 6년 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올렸다. 특히 올 해는 22승에 2.07의 평균자책점을 올려 시즌 MVP와 골든글러브상을 휩쓸어 최고의 투수로 등극했다'며 리오스의 자세한 이력까지 실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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