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아나운서가 생방송 뉴스 막바지에 웃음을 터뜨린 것과 관련해 오후 5시 'MBC 뉴스'에서 하차한다.
성경환 MBC 아나운서국장은 "앵커의 자질에는 균형된 사고, 냉철한 이성, 감정의 절제 등이 필수적인데, 문 아나운서는 비록 뉴스 도중은 아니었지만 적절치 못한 웃음으로 파문의 빌미를 제공해 책임을 묻게 됐다"고 밝혔다.

덧붙여 성국장은 "뉴스 진행 중 일으킨 방송사고는 아니었기 때문에 공식사과나 다른 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아나운서는 휴가를 낸 박소현 아나운서 대신 6시 30분 'MBC 뉴스'까지 진행하다 클로징 인사에서 사래가 들려 참지 못해 웃음소리를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6시 30분 'MBC 뉴스'는 하지은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하고, 9일부터는 박소현 아나운서가 복귀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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