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현철이 1994년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메인MC에 도전한다.

최근 이른바 소외받는 캐릭터 '초대받지 못하는 개그맨'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현철은 OBS 경인TV '서바이벌 퀴즈쇼 퀴즈미인'의 새로운 MC로 발탁돼 오는 31일 방송분부터 출연하게 된다.
OBS 장세환 아나운서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김현철은 "생애 처음 공중파 방송의 메인 MC를 맡게 돼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라고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김현철은 그러나 "먼저 메인MC로 데뷔한 개그계의 선배 박명수에 뒤지지 않게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박명수에 대한 은근한 경쟁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평일 오전 10시30분에 방송되는 '퀴즈미인'에 30분 앞서 방송되는 요리프로그램 '김현철의 I Love Cook'에는 가수 김현철이 MC로 활동하고 있어, OBS 경인TV의 오전 10시 시간대를 '양(兩) 김현철'이 책임지게 되는 점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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