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26, 성남)의 몸은 아직까지 100%가 아니다. 하지만 눈부신 활약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정우는 10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9라운드 경남과의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몸은 아직 완전한 상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정우는 이날 선발이 아닌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출전했다. 김정우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다"며 후반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아직 몸이 완전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완전하지 않은 몸을 이끌고 김정우는 후반 1분 만에 팀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킨다. 김정우는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 나에게 찬스가 왔고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며 득점포 성공의 소감을 밝혔다.
팀을 찾지 못해 방황했고 아직 위약금 문제도 남아있는 김정우는 "지난 4개월 동안 많이 힘들었다. 팀을 구하지 못한 상황에서 성남에 와서 만족한다. 열심히 훈련했다"며 어려웠던 지난 시절을 말하기도 했다.
김정우는 "K리그 많이 사랑해 달라. 선수들도 재미있는 경기 보여주겠다"며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창원=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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