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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광' 이광희, 미츠오카 잡으면 고미가 보인다


토종 종합격투기 대회 스피릿MC 웰터급 챔피언 이광희(22, 한국, 투호정심관)가 드디어 본격적인 해외 검증 무대를 가진다.

일본종합격투기연맹과 월드빅토리로드(이하 WVR)가 발족한 전극(센고쿠) 무대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 이광희는 미츠오카 에이지(31, 일본, 화술혜주회)와 격돌, 일본 활동을 위한 초석을 다질 기회를 잡았다.

오는 18일 '전극 제2진' 미들급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광희는 자타공인 국내 경량급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파이터이다. 지치지 않는 체력과 투지, 그리고 강력한 타격능력을 앞세워 스피릿MC 무대를 제패한 이광희는 전 프라이드 라이트급 챔프 고미 타카노리와의 대결설이 거론될 정도로 국내팬들에게 큰 기대를 받고 있다.

물론 상대인 미츠오카도 만만치 않다. 레슬링을 베이스로 케이지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미츠오카는 KING OF THE CAGE, 프라이드 베스트, GCM, 슈토 등에서 수많은 외국인 파이터들을 쓰러뜨린 바 있다. 경험 면에서는 이광희를 압도하며 전극의 일본인 파이터 내에서는 고미 다음가는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마추어 레슬링으로 단련된 파워와 밸런스, 그리고 타격 스킬은 강력한 공수 조화를 이뤄 이광희가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고른 능력을 가지고 있는 파이터인만큼 이광희로서도 특정 전략을 내세우기 어렵다.

하지만 이광희가 세계적인 파이터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미츠오카 사냥이 필수적이다. 실제로 이번 대결의 승자가 차후 고미와 일전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문에 고미라는 '대어 사냥'을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되는 전초전인 셈이다.

권아솔과의 숙적 대결에서 승리한 후 스피릿MC를 대표해 전극에 출전하게 된 이광희.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통하는 파이터가 되기 위한 첫 관문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줄 지 이번 주말 '크레이지 광'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7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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