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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공포물, 한국호러 공백 틈새 공략


올 여름 한국 공포영화 편수가 뚝 떨어진 자리를 태국산 호러영화가 대신한다. 먹거리에만 외국산이 득세하는 것만은 아닌 듯, 한국영화 신작이 뜸한 극장가에 외화들이 범람하고 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높은 완성도로 잔잔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외화 수작, 여기에 아시아 공포영화까지 한국관객을 겨냥해 출사표를 던졌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공포영화 강국으로 새롭게 떠오른 태국 공포 장르. 올 여름, 우리 극장가 개봉을 확정한 작품만도 세편이다.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뼈를 소재로 한 '바디'(5월 29일 개봉)와 음산한 저택에서 일어나는 기괴한 사건을 그린 '카르마'(6월 19일 개봉), 산 사람이 관에 들어가 죽음을 미리 체험하는 태국의 민간 신앙을 모티브로 한 '카핀'(6월 말 개봉 예정) 등이다.

여기에 태국 원작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제시카 알바 주연의 '디 아이'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태국산 호러영화가 여름 더위를 식혀줄 전망이다.

잔혹성과 심리적 공포 묘사 등 공포영화가 갖춰야 할 장점을 선보이고 있는 태국 공포영화는 매년 2편 이상의 작품을 여름 극장가에 선보이며 우리 관객과 점차 친숙해지고 있다.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스토리가 한국 관객의 입맛에도 잘 맞아, 극장 개봉에서 쏠쏠한 흥행 성적을 거뒀다.

특히 '디아이'의 성공을 비롯해 '샴', '셔터' 등의 작품들은 외화 공포물 가운데 이례적인 흥행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들 영화의 성공을 뒤따르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국내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진 태국 호러영화들.

한국 공포영화의 침체기에 틈새 시장을 노리는 태국산 공포물들이 한국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각 영화 공식 스틸]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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