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의 굴욕…'씨야가 뭐하는 애들이야!'

영화배우 데뷔를 앞두고 촬영 중인 씨야의 남규리가 교복을 입고 촬영하던 중 슈퍼마켓 주인에게 혼쭐이 났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그린 호러 스릴러 영화 '고死'(각본 감독 창, 제공 코어콘텐츠미디어, 제작 워터앤트리) 촬영에 한창인 남규리는 바쁜 촬영 일정에 밤새도록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촬영장 인근 슈퍼마켓으로 맥주와 담배 등을 포함한 간식 거리를 사러 갔다.

한창 촬영 중이라 교복을 입고 있던 남규리는 자신을 고등학생으로 오해한 슈퍼마켓 주인으로부터 '고등학생이 술과 담배를 구입하려 한다'며 큰 소리로 꾸짖음을 당했다.

함께 갔던 스태프들이 인근 학교에서 촬영 중인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설명해 상황을 무마하려 했고, 스태프 중 한 명이 "씨야의 남규리라는 유명한 가수"라고 소개하자 슈퍼마켓 주인은 "씨야가 뭐하는 애들이냐"고 되물어 남규리를 당황케 했다는 후문.

2008년을 사로잡을 단 하나의 호러 스릴러 '고死'는 친구의 목숨을 건 피의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 창인고 문제적 모범생들의 살아남기 위한 두뇌게임과 생존경쟁을 다룬 영화로, 지난 14일 크랭크인 해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현재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