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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 출전 확정 도코로, 의욕 '활활'


'청소부 파이터' 도코로 히데오(31, 일본, 팀ZST)의 각오가 남다르다.

도코로는 28일 자신의 도장인 리버설짐에서 열린 '드림.4'(6월 15일 요코하마 아레나) 매치업 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필사적으로 싸우겠다"며 어느 때보다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근 도코로는 공개적으로 드림 페더급 출전을 요청한 바 있다. 일본 내 인기스타인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가 활약하게 될 페더급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이례적으로 주최 측에게 직접 요구했다. 드림 측은 '키드만을 위한 페더급 신설'이라는 비판을 희석시킴과 동시에 페더급의 인기몰이 파이터로 도코로를 활용하기 위해 그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도코로는 ZST의 간판 파이터로 활약하다 히어로즈로 이적, 공격적인 파이터로 인기를 모은 선수이다. 수 차례 타이틀 전으로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패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사실 구(舊) 프라이드 세력과 K-1의 협력으로 인해 스승으로 모시던(?) 마에다 아키라 전 히어로즈 슈퍼바이저의 FEG내 입지가 좁아지자 자연스럽게 도코로도 출전 기회를 얻기 힘들어졌다. 때문에 도코로는 본인 스스로 드림 출전을 요청했고, 드림 측으로서도 밑지는 장사가 아니라는 판단 끝에 그를 소속 파이터로 받아들였다. 도코로는 프라이드를 '원수'로 여기던 마에다 전 슈퍼바이저와의 관계보다 링에 오르는 것을 우선시한 셈이다.

도코로는 "과거에도 몇 번이나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이 찬스를 못살리면 더 이상은 무리라고 본다"라며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음을 강조했다.

도코로가 드림 데뷔전에서 상대하게 될 선수는 다렌 웨노야마(29, 미국). 다렌은 다양한 그래플링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는 일본계 3세 유술 베이스 파이터. 2002년 제5회 DEEP 무대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으며 올해 2월과 3월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모두 서브미션 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는 중이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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