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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재발탁 이근호 "북한전에 빠졌던 것은 당연한 결과"


이근호(23, 대구)가 새로운 허정무호 멤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근호는 2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 공개 훈련을 가지기 전 인터뷰에서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한 입장과 각오 등을 밝혔다. 이근호는 부상으로 탈락한 조동건 대신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이근호는 "지난 북한전에 빠진 것은 당연한 결과다. 그 전에 대표팀에 들어왔을 때 감독님 기대에 못미친 것이 사실이다. 많이 부족했다"며 지난 북한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그 후 많은 준비를 했다. 이렇게 기회가 빨리 찾아올지는 몰랐다"며 대표팀 재승선을 반겼다.

하지만 이근호는 뒤늦게 합류한 터라 더욱 굳센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근호는 "대표팀에 다시 합류한 기쁨을 드러낼 겨를도 없다. 늦게 온 만큼 정신 바짝 차리고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보이겠다"고 밝혔다.

대표팀에는 많은 우수한 공격수들이 있다. 이근호는 이들과 어떻게 경쟁할 것인가. 이근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승부를 낼 것이라 했다.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호만의 스타일은 무엇일까. 이근호는 "활동량이 많은 플레이로 승부를 걸겠다. 또한 공·수간 많은 움직임을 보여 공격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것이다. 득점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플레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센스 있는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성실한 플레이, 적극적인 플레이로 감독님을 즐겁게 할 것" 이라며 자신의 경쟁력이 어디에 있는지 밝혔다.

지난 28일 국민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설기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근호는 "설기현은 기량이 출중한 선수다. 잠시 컨디션 난조를 보인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K리그에서 꾸준히 게임을 했고 적응도 잘하고 있다. 충분한 자신감을 가졌고 대표팀에서도 그런 자심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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