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LG가 2대2 맞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두산 베어스는 3일 LG 트윈스의 포수 최승환(30)과 외야수 이성열(24)을 영입하고, 투수 이재영(29)과 내야수 김용의(23)를 내주는 2대2 트레이드를 실시했고 밝혔다.

두산 측은 "이번 트레이드로 실력이 검증된 백업 포수 최승환을 확보하게 됐으며, 스위치 히터의 장점에 장타력을 겸비한 외야수 이성열의 영입으로 보다 짜임새있는 타선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최승환은 2000년 데뷔해 프로 통산 78경기에 출장, 108타수 27안타 2홈런 9타점, 타율 2할5푼을 기록 중이다.
2003년 LG 2차 1순위로 입단한 이성열은 장타력을 겸비한 스위치 히터 유망주. 통산 264경기에 출장, 511타수 117안타 12홈런 57타점, 타율 2할2푼9리를 기록하고 있다.
최승환과 이성열은 3일 부산으로 이동, 롯데와 원정경기를 벌이는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진 후 곧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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