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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성근 감독, '윤길현 사태' 관련 1경기 결장


SK 김성근 감독이 하룻동안 사령탑 자리를 비우기로 했다.

지난 15일 인천 문학에서 열린 KIA전에서 소속팀 투수 윤길현(25)이 상대팀 최경환에게 위협구와 함께 무례한 행동을 범한 데 따른 공식 사과 차원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SK 구단측 설명이다.

김성근 감독은 SK 와이번스 신영철 사장과 함께 19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긴급 회견을 자청해 "윤길현 사건으로 야구계와 팬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오늘 하룻동안 벤치에 앉지 않겠다. 고민 끝에 오늘 결장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경기에는 이만수 수석코치가 내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 감독은 "좀 더 빨리 이러한 결정을 내렸어야 했는데 다소 늦었다. 경기장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일은 경기장에서 풀었어야 했다"며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소양 교육을 잘못시킨 점에 대해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SK 신영철 사장도 이 자리에서 "윤길현 선수의 불미스러운 행동에 대해 야구 관계자분들과 프로야구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SK 구단의 임직원 모두가 이번 일을 반성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프로답게 경기력 향상과 페어플레이 정신에 입각해 야구계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이날 회견에 앞서 지난 18일 윤길현을 2군으로 내려보냈고, 구단 차원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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