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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줄이 병살' LG의 끝없는 추락


마운드 부진의 악재에 이어 타선의 병살타 행진(?)으로 LG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LG는 전구단 중 가장 많은 70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24승 46패를 기록, 최하위 탈출의 힘겨움을 절실히 느껴야 했다.

LG는 21일 롯데와의 잠실 경기마저 3-9로 패하며 지난 1주일 동안 전패를 당했다. 21일 경기서는 기회 때마다 터진(?) 병살 플레이가 무려 5차례나 나왔다. 3회말 최동수의 2루수 라인드라이브 볼에 2루주자 안치용이 아웃된 이후 LG 타선은 4회, 5회, 6회, 9회 줄줄이 4차례나 병살타를 기록하며 공격의 불씨에 찬물을 끼얹었다. 8회 박경수의 유격수 땅볼에 1루 주자 이종열이 간발의 차이로 살아나지 못했다면 박경수는 한 경기서 병살타를 세 개나 치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세울 뻔했다.

한 경기 5차례의 병살 플레이(기록상 4회)를 당하고도 이길 수 있을 리는 만무했다. LG는 고군 분투한 김상현의 솔로포 두 방을 제외하면 8안타를 치는 동안 1점밖에 올리지 못해 11안타로 9득점한 롯데와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6월 들어 LG의 성적은 3승 12패. 지난 5일부터 6연패 당한 후 13일 1승을 챙기고 다시 6연패했다. 이런 가운데 7위 우리 히어로즈(25승 41패)와도 3게임차로 벌어지며 '꼴지 탈출'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LG는 22일 신인 기대주 정찬헌을 앞세워 우선 시급한 1승 확보에 나서지만 이마저도 쉽지는 않을 듯하다. 시즌 초반 셋업맨으로 맹활약한 정찬헌이 선발로 보직을 바꾼 이후 7경기서 1승 6패를 기록, 프로의 높은 벽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 선발등판한 5경기서는 모조리 패하며 1이닝당 평균 1.2점(21⅓이닝 26자책점)을 허용하고 있다.

최근 6승 1패를 기록, 6월 초 6연패로 입은 패수를 만회한 롯데의 투타에 맞서 LG가 급하디 급한 1승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 마운드진의 붕괴에 타선의 집중력마저 실종된 LG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조이뉴스24 /권기범 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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