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가수로서의 자부심과 무대 위 자세에 대해 털어놨다.
이효리는 최근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무대 위 카리스마에 대한 질문에 "무대 위에서만큼은 내가 왕이니까 '다 죽여야 된다'는 생각으로 임한다"고 솔직히 답했다.
이효리는 이어 "무대 위에서만큼은 나도 모르게 변신한다"며 "눈빛이나 감정들이 나도 모르게 변한다"고 덧붙였다.
"연륜이 쌓이니까 표정 연기 같은 연기력 면에서 좋아진 것 같아요."

이효리는 가수로서의 자부심에 대해서도 당당히 밝혔다.
이효리는 "음반 시장이 어려워도 가수로서 자부심이 있다"며 "무대가 좋고 음악이 좋다. 사람들이 열광하거나 내 곡을 따라부를 때의 기분은 누구도 알지 못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음반으로 돈을 벌고 싶은 생각은 없다. 돈에 욕심을 낸다면 차라리 CF를 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가수는 본능적으로 끌린다"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첫방송 무대를 앞두고 드라이 리허설을 하는 1분 사이에 전 가수와 전 댄스팀, 코디팀이 자신의 무대 앞애 앉아 자신을 지켜본 사연도 공개했다.
"다들 '얼마나 잘 하나 보자'는 듯한 기분이었죠. 그만큼 부담감, 긴장감도 컸지만 '니들이 봐주면 난 보여주겠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했어요."
이효리는 한 두 개 수식어, 혹은 그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다중인격자'가 되겠다며, 카멜레온다운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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