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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설경구-하지원-박중훈-엄정화 등 막강 캐스팅


한국형 재난영화 '해운대'(감독 윤제균, 제작 두사부필름)이 지난 18일 부산 해운대에서 크랭크인했다.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해운대'에는 박중훈과 이민기, 김인원이 가세, 엄정화가 우정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재난 블록버스터 '해운대'에서 설경구와 하지원이 각각 해운대 선착장 상가 번영회 회장 '최만식'과 선착장 무허가 횟집 주인 '강연희' 역으로 분해 영화 속 사건의 중심축을 이루어 간다.

또한 해양 연구소 소속 지질학자 '김휘' 역에 박중훈이, 그의 전 부인이자 국제 이벤트를 담당하는 커리어우먼 '이유진' 역할에 엄정화가, 최만식의 동생이자 해양 구조대 소속 구조대원 '최형식' 역에 이민기가, 연희의 초등학교 동창이자 동네 건달 '오동춘' 역에 김인권이 캐스팅됐다.

'두사부일체', '색즉시공', '1번가의 기적'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특유의 생명력 있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과시하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해운대'의 크랭크인 장면은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온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채 부산 토박이 만식(설경구)이 연희(하지원)가 운영하는 횟집에 부식거리를 나르며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장면으로, 영화 속 캐릭터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신이었다.

첫 촬영이니만큼 초반 긴장감이 감돌았던 현장은 완벽하게 만식과 연희로 분한 설경구와 하지원의 촬영을 시작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촬영 두 달 전부터 감독과 거의 매일 작품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등 의욕적인 모습을 보인 주연배우 설경구는 "날씨가 안좋아 걱정했지만 하늘이 도와준 것 같다. 앞으로의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될 좋은 징조인 것 같다"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하지원은 "윤제균 감독님과는 여러 작품을 함께해 이제는 서로 눈만 마주쳐도 생각을 읽을 수 있을 정도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깊은 신뢰감을 드러냈다. 윤제균 감독 또한 "좋은 배우들과 작업하게 되어 영광이고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끝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해운대'는 부산 해운대에서의 촬영을 마친 후,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쓰나미 특수 촬영을 위해 오는 11월 미국으로 출국, 12월 말 크랭크업, 2009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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